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시진핑, 마크롱과 통화...전기차, 코냑 등 무역협상 진전

코투선 0 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진전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시진핑 주석은 22일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무역 규칙과 세계 경제 질서를 유지해 나가며, 진정한 다변주의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발표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복잡할수록 중국과 프랑스는 다자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EU가 전략적 자주성을 강화하고 국제 문제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유럽과 함께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 더 많은 성과를 이뤄 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프랑스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중국과의 경제 무역, 투자 및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이뤄 내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과 중국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공동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이란 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 트위터)를 통해 "코냑 무역 분쟁에 대해 가능한 한 신속히 진전을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현재 중국과 EU는 무역 분쟁을 겪고 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EU의 유제품, 육류, 코냑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이날 양국 정상의 통화로 인해 중국과 EU의 무역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7479587603855.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