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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월러 "관세 10%에서 안정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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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10% 정도에서 안정된다면 연준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러 이사는 2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10% 수준으로 낮아지고 그것이 7월쯤까지 확정된다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연준도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총 3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내린 연준은 올해 들어서는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게 연준의 입장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주요 교역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달 2일 발표한 더 높은 상호관세는 임시 유예한 상태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145%에 달했지만, 최근 무역 협상을 개시하면서 현재는 30%로 내렸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월러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월러 이사는 트럼프 정부가 더 높은 수준의 관세로 돌아간다면 "인플레이션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단기 금리 조정에 있어 연준의 손발을 묶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최근 미국 정부 부채 증가 우려에 따른 국채 매도세와 관련해 "공화당의 세제법안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강한 재정 긴축을 기대했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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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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