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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도, 탄탄한 내수·낮은 수출 의존도·협상으로 美 관세 리스크 완화 가능"

코투선 0 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탄탄한 내수와 낮은 수출 의존도가 인도에 대한 미국 관세 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예상했다.

21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로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인도는 이러한 조치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높은 관세에서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무디스는 "인도 경제 성장은 여전히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정부 자본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기여하고 개인소득세 감면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품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서비스 산업이 강력한 것이 미국 관세 영향을 줄여주면서 무역 긴장이 인도 경제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이 인도의 주요 수출 시장이지만 인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일시적인 구제 조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신흥국에 비해 인도의 상품 수출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다른 개발도상국보다 낮은 우대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면 미국 시장에서 인도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미국 내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도와 미국은 양자 무역 협정을 3단계에 걸쳐 타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에 1단계 잠정 합의에 도달한 뒤 9~11월께 19개 세부 항목을 포함한 2단계 합의를 체결하고, 포괄적 합의가 될 가능성이 큰 최종 단계 합의는 미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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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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