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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5일 만에 반등…3만8000선 부근서 차익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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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일 닛케이주가는 전일 미국 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5영업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3만8000엔선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8%(30.86엔) 상승한 3만7529.4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02%(0.44포인트) 오른 2738.83포인트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의 하락 전환을 계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 같은 흐름이 도쿄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장 초반 닛케이주가는 400엔 가까이 오르며 강세 출발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기술주 상승의 영향과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어드밴테스트는 이날 3%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닛케이주가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3만8000엔에 근접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장 후반에는 주가가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20~22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예정된 미일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144엔 초반까지 엔고가 진행되자 토요타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주요 제조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점,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주식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4조4721억엔, 거래량은 19억2356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1245개, 상승 종목 수는 344개, 보합은 42개였다.

종목별로는 리크루트, 화낙, 후지쿠라 등이 상승했고, 반면 패스트리테일링, 추가이제약, 코나미그룹, 닌텐도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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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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