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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명 중국 교민 표심은?...오늘부터 25일까지 재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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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0일 시작됐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阳)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도 이날 오전 8시(현지 시간)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중한국대사관 측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투표하는 교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민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왕징(望京)과 우다오커우(五道口) 및 톈진(天津) 지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중국 교민들은 우리나라의 대중국 정책에 비교적 민감한 상황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몇 차례 중국과 갈등을 빚은 바 있으며,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중국 교민 사회에는 불안감이 조성됐다. 때문에 중국 교민들은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날 투표에 나선 교민 A 씨는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며 "내가 행사하는 한 표가 한중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표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로 투표를 마친 서만교 베이징한국인회 회장은 "하루빨리 한국의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했다"며 "새롭게 탄생할 정부가 한중 관계를 안정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등록을 마친 재외투표 유권자는 모두 25만 8254명이며, 중국의 유권자는 2만 5154명이다. 베이징에는 4000여 명이 재외투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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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20일부터 재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교민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25.05.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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