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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4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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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금융 시장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심리가 확산되며 4영업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주가가 4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8~15일(5일 연속 하락)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8%(255.09엔) 하락한 3만7498.63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08%(2.06포인트) 내린 2738.39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주말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를 계기로 도쿄 시장에서도 매도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 및 아시아 증시의 부진한 흐름도 부담이 됐다. 다만 향후 주가 상승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 의욕도 강해,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됐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이 1달러=145엔 초반까지 하락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주식 매도를 부추겼다.

에셋매니지먼트One의 아사오카 히토시 수석 전략가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일본 주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과열된 시장 분위기가 차익실현 매도의 이유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미일 간 관세 협상의 향방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8215억엔, 거래량은 16억7081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750개, 상승 종목 수는 826개, 보합은 55개였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매도됐고, 패스트리테일링, KDDI, 화낙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다이이찌산쿄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스즈키와 미쓰비시중공업도 매수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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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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