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암 진단에 "깊은 위로...빠른 쾌유 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암 진단을 받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트럼프의 아내)와 나는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라며 "질 바이든(바이든의 아내) 여사와 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바이든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도 소셜미디어 엑스에 자신과 남편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여사, 그리고 가족 모두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기도하고 있다"라며 "조는 늘 강인한 투사였다. 이번에도 특유의 강인함과 회복력, 그리고 낙관주의로 이 여러움을 이겨낼 거라 믿는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날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그가 전날(17일)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현재 뼈로 전이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82세인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재 델라웨어 윌밍턴 자택에 머무르고 있으며, 호르몬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 중이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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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