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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 전략가, 인·파 충돌에 "인도의 결정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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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년 만에 무력 충돌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자 승리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군사 전략가가 "인도의 결정적 승리"라는 평가를 내놨다.

15일(현지 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미국 군사 전략가이자 미국 육군사관학교 현대 전쟁연구소 도시전 연구 학과장을 맡고 있는 존 스펜서는 인도가 지난 7일 파키스탄에 대해 실시한 '신두르 작전'에 대해 "단 4일간의 정밀 군사 작전으로 객관적인 결론이 났다"며 인도가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스펜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에서 "신두르 작전은 테러리스트 기반 시설 파괴·군사적 우위 과시·억지력 회복·새로운 국가 안보 교리 공개라는 전략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는 상징적인 힘이 아니라 명백하게 적용된 결정적인 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는 신두르 작전의 '완전한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현재는 작전이 중단된 상태"라며 "일각에서는 이를 휴전으로 부르지만 전투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드물고 명백한 군사적 승리에 따른 전략적 보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두르 작전은 '독보적'이었다며 "인도는 타격을 흡수하고 목표를 명확히 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이번 충돌에서 자국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우리는 전장에서 매번 파키스탄을 물리쳤다. 인도는 새로운 전쟁 시대에 우월함을 입증했다"며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 중단을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이번 대결의 종식을 자국과 군대의 승리로 여기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11일 "최근 인도 침략에 대한 군의 대응을 인정한다"며 이날을 기념일로 선포했다.

파키스탄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나딤 파룩 파라차는 "파키스탄은 인도의 대대적 공세를 성공적으로 견뎌냈고, 군사·외교적으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인도는 이 도박에서 보여준 것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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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5년 5월 8일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라왈핀디에 발생한 인도 무인기 공습 현장 근처에 모인 군중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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