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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화스와프 운용규모 무려 840조원...4년만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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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세계 각국과 운용 중인 통화 스와프 규모가 5년 만에 25% 증가한 840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2개 국가와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총 규모는 4조 3000억 위안(840조 원)이라고 중국 관영 CCTV가 14일 전했다.

2020년 연말 기준으로 중국은 3조 47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를 운용하고 있었다. 중국의 통화 스와프 운용 규모는 5년 만에 25% 증가했다.

중국이 가장 큰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4000억 위안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상태다. 인도네시아 역시 4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운용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은 EU(유럽연합) 중앙은행과 3500억 위안, 영국과 3500억 위안, 일본과 2000억 위안의 통화 스와프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중앙은행 및 통화 당국과 잇따라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과 위안화 국제화 추세에 맞물려 통화 스와프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13일에는 중국과 브라질의 통화 스와프 계약이 5년 연장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10일 저녁에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13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정상 회담 이후 중국과 브라질은 20여 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이 중 하나가 통화 스와프 계약 연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브라질은 2013년 처음으로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으며, 규모는 1,900억 위안이었다. 양국의 통화 스와프는 기한이 만료됐으며, 13일 계약 기간을 5년 연장했다. 규모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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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위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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