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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관세합의 이튿날 차익매물에 보합...가격상승에 태양광 섹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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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3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합의 호재가 발생한 가운데,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3374.87, 선전성분지수는 0.13% 하락한 10288.08, 촹예반지수는 0.12% 하락한 2062.2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며, 12일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중국 증시 장 마감 직후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이번 미중 무역 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매체들 역시 무역 합의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한껏 고무된 반응을 내놓았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 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고 논평했다.

12일 장 마감 후 터져 나온 호재로 인해 이날 증시는 상승 개장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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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태양광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어우징커지(歐晶科技), 셰신지청(協鑫集成)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둥팡르성(東方日升)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인 런민차이쉰(人民財訊)은 이날 보도를 통해 중국 상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 6곳이 감산과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가격 인상 목표치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업체들이 1~2개월 조업을 중단하고 재고를 소진한 후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도 함께 전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태양광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운 항만주도 상승했다. 닝보위안양(寧波遠洋), 닝보하이윈(寧波海運), 롄윈강(連雲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성과를 냈으며, 이로 인해 미중 간의 물동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관련 주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2066위안) 대비 0.0075위안을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10%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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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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