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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제2도시 라호르에서 폭발음...경찰 "인도 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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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 무력 충돌이 전쟁으로 번질 위기인 가운데 파키스탄 제2 도시인 펀자브주의 주도 라호르에서 8일(현지시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났다.

파키스탄 사마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라호르 왈턴 공항 인근 왈턴 로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에 이 지역 주민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

경찰 소식통들은 파키스탄 당국이 왈턴 공항 인근에서 5~6피트(약 1m 52~1m 83cm) 크기의 인도 무인기(드론)를 격추시켜 떨어뜨렸다고 알렸다.

무인기는 민감한 지역을 정찰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왔고, 폭발물도 탑재된 상태였으며 라호르 건물에 매우 가까운 지점까지 접근했다가 파키스탄 당국이 시스템 교란 방식으로 격추시켰다는 설명이다.

인도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파키스탄 이슬람 무장단체의 총기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일 오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하고,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로 포격했으며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태다.

무력 충돌을 시작하고 현재까지 양국이 발표한 누적 사상자 집계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는 최소 31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인도에서는 13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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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사마TV 방송 진행자 나딤 말릭이 8일(현지시간) 엑스에 공유한 라호르 왈턴 공항 인근 폭발 영상 캡처. [사진=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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