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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니, 반도체 자회사 스핀오프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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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소니그룹(이하 소니)이 반도체 자회사인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주식 상장을 전제로 한 스핀오프(기업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안에 상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모회사가 일부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부분 스핀오프' 방식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의 반도체 사업은 스마트폰용 등을 중심으로 한 이미지 센서가 주력 제품이며, 이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과반에 달한다.

시장 우위를 유지하려면 대규모 투자를 신속히 이어갈 필요가 있고, 기업을 분리함으로써 보다 기동적인 경영 판단과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관세 정책과 대(對)중국 수출 규제 강화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계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주식 시장도 요동치고 있어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니와 세미컨덕터솔루션즈는 스핀오프 상장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최근 몇 년간 게임과 음악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콘텐츠 지적 재산(IP) 인수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사업 또한 디지털 카메라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등 자사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어, 성장에 있어 중요한 사업이다.

2019년 미국의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반도체 사업의 분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소니 측은 반도체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이며, 다른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더 큰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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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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