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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42%로 최저...응답자 75% "트럼프 3선 반대"

코투선 0 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그의 백악관 복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성인 4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3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의 47%와 비교하면 5%p 떨어진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 범위는 ±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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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인들 다수는 경제를 최대 현안으로 꼽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로, 3주 전 조사 때와 같게 집계됐다. 취임 직후 42% 보다 5%p 낮아진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타 정책별 지지도 모두 부정 평가보다 낮았다. 비교적 인기를 끌었던 이민정책에서도 찬성은 45%, 반대는 46%로, 사실상 팽팽하거나 부정 여론이 앞섰다.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건의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하며 연방 정부 부처는 물론 대학, 로펌 등 민간 기관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이에 대해 국민 다수는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응답자의 83%는 "대통령은 연방법원의 판결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갱단 관련 이민자 강제추방을 시도하다 연방법원 명령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반응이다.

또 전체 응답자의 57%는 대통령이 대학 운영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방 지원금 지급을 보류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 가운데 공화당 지지자도 3분의 1 이상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 내 반(反)유대주의 문제 대응을 명분으로 하버드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수십억 달러를 동결한 상태다.

전체 응답자의 59%는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3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75%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과반(53%)이 3선 출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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