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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엔비디아 소식에 83K로 반락

코투선 0 3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엔비디아 수출 통제 소식에 8만 3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후 12시 1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8% 내린 8만 3948.0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3% 후퇴한 1600.5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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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8만 6000달러 위로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온 엔비디아 관련 소식에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5일 공시를 통해 "당국이 H20칩의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칩은 미국 대중(對中) 수출 통제의 핵심 대상이다.

해당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장 마감 후 거래에서 6%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지수 선물도 1% 넘게 밀리는 등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는 빠르게 후퇴하는 모습이다.

그간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엔비디아 소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이 미 동부시간으로 16일 오전 발표될 3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를 주시 중이라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가 발표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해당 지표가 이달 격화된 무역 갈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같은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 관련 연설도 관심이다.

이번 주 초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만약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관세 조치를 다시 시행할 경우, 연준이 빠르게 일련의 '나쁜 뉴스에 대응하는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통화 완화를 기대하게 하는 발언을 내놓을 경우 위험 자산 시장이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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