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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22일 도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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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22일 일본을 방문해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3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3국 협력의 발전 방향과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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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가운데)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오른쪽),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023년 11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10회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3.11.26

이번 회의에는 조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21일에는 일본 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리며, 22일에는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진행된다. 한·일, 한·중, 중·일 등 양자회담도 열린다.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인적 교류와 경제·문화 협력, 한반도 문제 공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본과의 양자회담에서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 공동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중 회담에서는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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