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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슬라 보이콧은 불법…머스크 지지 위해 테슬라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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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불법이라며 자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신뢰를 하기 위해 테슬라 신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화당원과 보수, 그리고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에게 일론 머스크는 우리 국가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있으며 그는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급진적인 좌파 광신자들은 늘 그렇듯이 세계의 위대한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테슬라와 일론의 아이들을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콧하려고 한다"며 "이는 일론과 그가 지지하는 모든 것을 공격하고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같은 일을 겪었다면서 "나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와 지지의 표시로 내일 아침 새 테슬라를 한 대 살 것"이라며 "왜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 것에 대해 벌을 받아냐 하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의 대규모 감원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머스크의 행동은 미 전역에서 불만으로 이어지며 테슬라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 테슬라 주식은 15% 급락하며 지난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극우를 지원하는 머스크의 움직임은 미국 밖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독일에서는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 판매 대리점에 대한 공격도 수차례 보고됐다.

전날 머스크는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정부 고위직을 맡은 후 자신이 매우 어렵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월가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테슬라 투자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된다. 베어드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CNBC에 "사람들의 차가 긁히거나 불에 타는 위험이 있을 때 머스크를 지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조차 테슬라를 사는 것에 대해 2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45%나 빠진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저가 매수세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5분 테슬라는 전장보다 2.89% 오른 228.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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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진행된 테슬라 반대 시위.[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3.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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