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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에 최후통첩 "즉시 인질 석방 안 하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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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모든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하마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샬롬(Shalom) 하마스'란 만남과 작별 인사(Hello and Goodbye)를 의미한다.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라며 "나중이 아닌 지금 즉시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당신들이 죽인 사람들의 시신을 모두 돌려보내라. 아니면 당신들은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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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병들고 왜곡된 사람만이 시신을 보관한다. 당신들이 그렇다"라며 "나는 이스라엘이 임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보낼 것이고 내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하마스 대원 단 한 명도 안전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백악관에서 하마스에 풀려난 인질 8명을 만났다면서 "이것은 마지막 경고다! 하마스 지도부에는 아직 기회가 있는 지금이 가자지구를 떠날 때다.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인질을 붙잡고 있으면 그렇지 않다"라면서 "인질을 붙잡고 있으면 당신들은 죽을 것이다. 현명한 결정을 내려라. 지금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후통첩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밀리에 하마스와 접촉해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한 것이 공식 확인된 후에 나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관련 보도 내용을 확인하며 "억류 중인 미국인의 생명이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지구 1단계 휴전이 지난 1일에 이미 만료된 가운데 양측이 2단계 휴전으로 나아가질 못하는 가운데 나온 마지막 경고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은 철군 없이 추가 인질 석방을 끌어내려고 가자지구 봉쇄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마스도 전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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