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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뤼도와 통화…관세·펜타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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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관세 및 펜타닐 유입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가 내게 전화해 관세와 관련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물었다"며 "나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펜타닐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그것이 멈췄다고 나를 설득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트뤼도)는 내게 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그것은 충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는 다소 다정한 방식으로 종료됐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관세 등의 쟁점을 핑계로 권력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내게 언제 캐나다 총선이 치러질지 말하지 못했고 그것은 내가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하게 했다"며 "이후 나는 그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쟁점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캐나다 측의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전화 통화가 약 50분간 이어졌으며 펜타닐과 무역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양국이 계속해서 이날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발효했다.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무역전쟁으로 규정하고 "멍청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는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3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1개월 관세 면제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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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기 재임 시절인 지난 2019년 12월 4일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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