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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부, 臺 집권당에 "조만간 응징할 것"...역대급 강경발언에 패러디 쏟아져

코투선 0 8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대만 집권당에 대해 "우리가 조만간 응징할 것"이라며 역대급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해당 발언은 중국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각종 패러디가 나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은 대체로 해당 발언을 적극 반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발언은 중국 국방부 대변인 우첸(吳謙) 대교(준장)가 27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놓았다. 대만군의 연례 '한광 41호' 훈련 확대 방침에 대해 우첸 대변인은 "대만 집권 민진당에 경고한다"며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 것은 스스로 파멸을 부르는 일이고, 우리가 조만간 당신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우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은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한다거나 무력으로 통일을 막는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정세와 민의, 실력을 볼 때 심각한 오판이며, 분수를 모르는 극도로 위험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해당 발언이 게재돼 있으며, '조만간 되찾을 것'이라는 대목은 영어로 "We will come and get you, sooner or later"로 번역됐다. 때문에 해당 강경 발언은 대변인의 우발적인 발언이 아닌 검토를 거친 발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이 이같은 '역대급' 강경 발언을 내놓은 것은 최근 급부상 중인 중국 국방력과 국력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해당 발언은 중국 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SNS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을 이용해 패러디물을 만드는 등 환영의 의미를 담아 호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哪吒)2'의 장면을 활용해 "아직도 먹고 있니? 내가 응징하러 갈 거야" "아직도 연습해? 내가 응징하러 갈 거야" "아직도 독립하려해? 내가 응징하러 갈거야"라는 식의 패러디 '짤'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광 훈련은 대만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대만군은 오는 7월로 예정된 한광 야외 기동 훈련 기간을 4박 5일에서 9박 10일로 늘리고 2500명~3000명 수준의 여단을 투입하는 등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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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중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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