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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이브아이즈 동맹'서 캐나다 추방?...백악관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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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캐나다 홀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서방 세계를 지탱했던 기둥 가운데 하나인 정보 동맹, 일명 `파이브 아이즈`에서 캐나다를 제외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외신을 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측근이 5개 영어권 국가(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로 구성된 정보 동맹 '파이브아이즈'(Five Eyes)에서 캐나다를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캐나다를 파이브아이즈 동맹에서 배제하는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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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옆에서 발언하는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제안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의 관리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안건이라는 것이다.

나바로 고문은 미국이 캐나다를 파이브아이즈에서 추방하여 캐나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 등 마약의 미국 국경 유입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취임 후 멕시코와 함께 첫 관세 대상으로 삼았다. 원래 이달 4일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다가 한 달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된다면 관세도 없을 것이라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칭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나바로 고문은 이날 FT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들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우리는 캐나다와 같은 동맹과 절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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