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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ASML 등 서비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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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최근 일본과 네덜란드 관리와 만나 도쿄일렉트론(티커: 8035.TYO)과 ASML 등 일본과 네덜란드계 반도체 장비 회사 엔지니어들의 중국 내 반도체 회사를 위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한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체 장비의 경우 정기적인 보수와 유지·관리가 필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 서비스를 차단 혹은 제한해 중국 안에서 반도체 라인들이 원활하게 굴러가지 못하도록 할 요량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 장비 업체 Lam 리서치와 KL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도 유사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워싱턴 회의에서 특정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과 관련한 초기 단계 논의도 추가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엔비디아(티커: NVDA) 반도체의 유형과 수량을 한층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 보도 이후 이날 도쿄 오후 증시에서 도쿄 일렉트론 주가는 낙폭을 키워 장중 4.5%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중국이 인공지능(AI)과 군사력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더 발전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이어져 온 첨단 산업에 대한 미국의 기술 장벽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견고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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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렉트론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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