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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35억 달러 펀딩 추진...딥시크 위협에도 투자 열기 '후끈'

코투선 0 8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픈AI 임원들이 퇴사 후 만든 앤스로픽이 35억 달러(약 5조 88억 원) 규모의 펀딩을 추진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보도된 20억 달러(약 2조 8622억 원)보다 큰 금액이라면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고 강조했다.

앤스로픽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와 같은 벤처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벤처 캐피털 업계 거물들은 AI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서두르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서 조달된 자금의 절반 정도가 AI 스타트업에 투입됐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멘로 벤처스가 주도한 펀딩에서 약 180억 달러(약 25조 7598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이번에는 615억 달러(약 88조 126억 원) 정도로 몸값이 불었다.  

같은 날 앤스로픽은 최첨단 AI 모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더 빠른 응답과 단계별 추론 과정을 거친 답변을 제시해 생성형 AI 부문에서 앤스로픽에 경쟁 우위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SJ는 앤스로픽이 개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시장 선두주자인 오픈AI에 뒤처져 있지만, 클로드 챗봇은 프로그래머들과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연간 수익은 12억 달러(약 1조 7178억 원) 정도로,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으나 최근 자금 조달로 얻은 현금으로 더 강력한 AI 모델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오픈AI의 경우 지난해 10월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자들에게 올해 37억 달러(약 5조 2958억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WSJ는 오픈AI도 최대 400억 달러(약 57조 2520억 원) 펀딩을 논의 중이며, 기업 가치는 3000억 달러(약 429조 3900억 원)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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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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