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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연말 4만4000엔까지 상승...은행 등 금융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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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닛케이주가가 올해 연말 4만40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건설 및 기계, 주택설비 등 설비투자 관련 주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의 스즈키 코타 투자전략가는 "당분간 주가는 3만8000~4만엔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연말에는 4만40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은 상방 경직성이 강한 전개가 이어지겠지만, 올해 춘계노사교섭(춘투)에서 지속적인 임금 인상이 확인되면 물가와 임금의 선순환에 대한 기대로 봄 이후 상승 기조로 전환해 연말에 고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즈키 전략가는 "3월까지는 하락 압력이 강해 3만7000엔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 요인으로는 우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강경책을 추진하지 않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자동차 및 반도체 등 분야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금리 인하 국면에 있는 미국과 유럽과는 반대의 사이클에 있는 일본 주식을 굳이 매수할 해외 투자자는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스즈키는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유럽 주식이 최고가를 유지하는 것은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구체화되고, 3월 결산 기업들이 본결산을 맞이하는 4월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상승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은행 등 금융주를 꼽았다. 금리 인상에 따라 수익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건설, 기계, 주택설비 등 설비투자 관련 주식도 주목해야 할 섹터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미국 내 투자가 확대되면, 공장 건설이 호재가 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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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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