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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멕시코에 "中 수입품에 자체 관세 부과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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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25%를 한 달 유예한 가운데, 미국이 멕시코에 자체 대(對)중국 관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은 지난 20일 워싱턴DC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 등 멕시코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조처 중 하나로 중국 수입품에 자체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와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동석했다.

멕시코 측은 회동 자리에서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다. 대신 양측은 무역과 관세 문제를 다룰 실무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워싱턴 회동이 "건설적인 대화의 시작"이라며 "24일 공동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4일이었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시행일을 오는 3월 4일로 한 달 유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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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기 위해 줄지어 선 화물 트럭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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