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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중동의 꿈' 품은 윈리조트, 마카오 회복세까지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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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월 21일 오후 4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동의 꿈' 품은 윈리조트, 마카오 회복세까지 안았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낙관론 이유II

주가 반등 지속론이 나오는 또다른 이유는 마카오 사업의 회복이다. 윈리조트의 마카오 사업의 매출액은 2024년 상반기 들어서도 회복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전 수준에는 못 미쳤다. 경쟁사들의 신규 시설 확충과 대비되는 윈리조트의 투자 부족, VIP 고객 감소와 중국 본토의 경제 불확실성 등이 이유다. 하지만 프리미엄매스(VIP 정도의 최상위급은 아니지만 높은 소비력을 가진 부유층 집단) 시장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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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매스 고객층은 VIP보다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프리미엄매스 고객층은 VIP 고객만큼의 베팅 액수는 아니라고 해도 신용 기반이 아닌 현금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 채무불이행과 같은 위험이 적다. 또 비게임 활동에서도 높은 소비 성향을 보인다. 또 종전에는 VIP 유치를 위해 정킷 운영자와의 협업이 필요했지만 프리미엄매스 시장은 이런 중개 구조를 배제하고 직접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매스 부문이 이끄는 회복세는 실적으로 드러난다. 2024년 연간 전체로 봤을 떄 마카오 사업의 회복세의 완연함이 보인다. 마카오 지역의 연간 매출액이 2023년 대비 19% 증가했고, EBITDAR은 23% 늘었다. 이에 따라 EBITDAR 마진은 30.8%에서 31.9%로 110bp 상승했다. EBITDAR은 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EBITDA에서 임대료 비용까지 포함한 값을 말한다. 부동산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순수한 사업 운영의 수익성을 파악·비교하기 위함이다.

마카오 사업 회복은 다른 경쟁사에서도 확인된다. 앞서 MGM리조트인터내셔널은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이익은 감소했지만 중국 사업의 성장이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 요고넷에 따르면 작년 11월 마카오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전년보다 10% 증가했고, 부유층이 많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는 각각 58%, 35%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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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있는 윈리조트의 시설 [사진=블룸버그통신]

4. "25% 반등 기대"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해는 윈리조트의 전체 실적이 바닥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카오 사업이 회복 중이지만 아직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에서는 실적 둔화의 염려가 해소되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의 핵심인 앙코르타워가 올해 올해 늦여름부터 단계적으로 층별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수입에 단기적으로 영향이 예상되고 관광객의 유입 둔화세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 간의 실적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해는 개선의 변곡점이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27년 1분기 중 개장이 예정된 UAE 통합리조트의 사업성이나 마카오 부문의 탄력 있는 회복세를 보면 라스베이거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윈리조트의 성장 동력은 종전보다는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의 벤 차이켄 애널리스트는 윈리조트에 대해 "실적의 소폭 부진에는 초점이 쏠리면서도 효율성 개선은 주목받지 못한다"며 "이익 증가의 여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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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형성된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만장일치 매수론에 가깝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10명 가운데 9명이 매수, 1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매도 의견은 없었다. 아울러 평균 목표가(12개월 내 실현)는 117달러로 현재가 93.47달러 대비 2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카츠 애널리스트는 윈리조트에 대해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했다.

현재 윈리조트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을 밑도는 수준을 기록 중이다. 기업가치(EV)를 연간 예상 EBITDA로 나눈 값인 포워드 EV/EBITDA는 현재 8.2배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극단적인 변동기를 제외하고 과거 10년 추이를 보면 약 10배에서 14배 수준에서 움직였다. 과거 등락 범위 하단을 밑도는 수준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게 책정돼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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