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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서 국제안보회의 앞두고 차량 돌진 28명 부상… 운전자는 24세 아프간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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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남부 최대 중심도시인 바이에른주(州) 뮌헨 시내에서 자동차 한 대가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최소 2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 차를 운전한 사람은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4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뮌헨에서는 14~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인 뮌헨안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J 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전 세계 각국의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가 참석한다.

바이에른주 내무부는 "이 사건이 뮌헨안보회의와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공공노조 베르디(Ver.di) 소속 조합원 1000명이 파업 집회를 하는 현장에 미니 쿠퍼 자동차 한 대가 경찰차를 추월하며 속도를 높인 뒤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다. 

사건 현장은 다음날 개막하는 뮌헨안보회의 행사장에서 약 1.5㎞ 떨어진 곳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경찰은 즉각 운전자를 검거해 구금했다. 이 운전자가 테러 단체와 관련이 있거나 뮌헨회의를 목표로 공격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오는 23일 실시되는 독일 조기총선을 10일 앞두고 또 다시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격 행위가 발생했다"면서 "독일의 치안과 반이민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 20일에는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BMW 자동차를 몰고 크리스마스 마켓에 돌진해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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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차량 한 대가 시민들을 덮쳐 최소 2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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