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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 개최...이번 주말 뮌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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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이번 주말 독일 뮌헨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장관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61차 뮌헨 국제안보회의(MSC)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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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첫번째 국무장관인 마코 루비오 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1.23

이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담 날짜는 15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국 정상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회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 회의에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현재 조율 중이다.

당초 외교부는 조 장관이 워싱턴DC를 방문해 루비오 장관과 회담한 뒤 뮌헨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루비오 장관의 일정 문제 등으로 조 장관의 미국 행은 무산됐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기조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에서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또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15일 뮌헨안보회의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북핵·북한 문제, 북·러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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