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젤렌스키, 우크라 패싱 우려..."트럼프, 종전 공식 계획은 아직"

코투선 0 8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 매체 특파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았다"라며 "다양한 매체에서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나는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계획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17388966654437.jpg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언론에서 보도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구상이 실제와 다르다는 의미다.

전날(5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4~16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연례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 계획을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청사진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브리핑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알려진 게 없지만 블룸버그는 양측 간 교전을 멈추고 러시아 점령지를 일단 러시아가 장악하게 놔둔 채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해 러시아가 또다시 공격하지 않게끔 방지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떤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계획이 아니다"라고 확신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우리 팀은 함께 일할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누구도 별도의 계획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의 사전 협의 없이 미국이 일방적으로 종전안을 제시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끝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공식 협상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