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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월 구매관리자지수 50.2로 5개월 만에 최고치… 경기 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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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HCOB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확정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넘어서면서 유럽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피어나는 양상이다.

5일(현지시간) S&P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1월 유로존의 종합 PMI는 50.2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49.6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작년 8월(51.2) 이후 최고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전반적인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유로존 기업 활동이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PMI가 51.3을 기록해 여전히 긍정적 영역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달 51.6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경제 전반을 앞에서 이끄는 모멘텀을 계속 유지했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제조업 PMI는 46.6을 기록해 작년 12월(45.1)보다 1.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HCOB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제조업 PMI 수치가 전달에 비해 올랐다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 때문에 서비스업 PMI가 약간 떨어졌음에도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50.5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발표됐던 잠정치 50.1보다 0.4포인트가 올랐다. 

프랑스는 잠정치(48.3)보다 소폭 낮아진 47.6을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49.7, 스페인은 54.0이었다.

HCO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이러스 드 라 루비아는 "더디긴 하지만 약간씩 가속화되는 신규 주문과 고용 부문에서의 성장은 서비스 부문이 올해 1분기에 더 큰 (성장)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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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도시 프랑크푸르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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