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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지구 충돌? 소행성 발견..."가능성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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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32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이 발견됐다. 지름이 40~100미터로 추정되는 이 소행성이 충돌할 경우 해당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월 말 기준으로 "충돌 가능성이 1% 이상"이라고 예측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정확한 확률을 조사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29일(현지시간) 해당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2024 YR4'로 명명된 소행성은 2024년 말, 칠레의 망원경으로 발견됐다. 궤도 분석 결과,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행성 충돌 위험을 평가하는 11단계 척도에서 이번 소행성은 아래에서 네 번째인 레벨 3로 분류됐다.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위험 수준은 2004년 레벨 4로 평가된 소행성 '아포피스'였으며, 이번 사례는 그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NASA에 따르면 지금까지 충돌 확률이 1% 이상인 대형 소행성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 다만 이번에 계산된 확률은 추가 관측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아포피스도 추가 관측 결과 충돌 가능성이 사라져 레벨 0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사례로는 2013년 러시아 남부에 지름 17m의 운석이 낙하한 사건이 있다. 이로 인해 약 1500명이 부상을 입고, 4500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또한 약 6600만년 전 지름 약 10km의 천체 충돌이 공룡 멸종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NASA는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래너터리 디펜스(행성 방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지름 약 170m의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탐사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변경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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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 이미지 [사진=영화 '딥 임팩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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