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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도 밈코인 출시? "이방카 코인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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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의 공식 밈 코인이 발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밈 코인도 등장해서 화제다. 이방카는 즉각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유사한 '가짜'들이 속출할 위험은 커지고 있다.

밈 코인은 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패러디,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진 투기적 성격의 가상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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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를 찾은 이방카 트럼프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방카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나의 동의나 허가 없이 '이방카 트럼프' 또는 '$IVANKA'란 가짜 암호화폐가 홍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나는 이 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바를 명확히 하고 싶다. 이 가짜 코인은 소비자를 속이고 사기할 위험이 있으며, 내 이름과 초상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란 글을 올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문제의 '이방카 트럼프'($IVANKA) 코인은 지난해 5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이방카 코인 가격은 0.066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8.27% 급락했다.

놀랍게도 트럼프 측이 공식 발행하지 않은 '가짜' 밈 코인은 이방카뿐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BARRON) 코인도 현재 거래 중이다. 포브스는 이 코인이 지난해 7월 솔라나 블록체인에 발행됐다고 전했다. 배런 트럼프 본인이나 트럼프 측 모두 이 코인과 관련이 있는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가짜 코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전인 지난 17일 '오피셜 트럼프'($TRUMP) 밈 코인을 출시했다. 트럼프 밈 코인은 발행 다음 날 오전 가격이 300% 넘게 뛰었고, 한때 72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현재 트럼프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0% 하락한 3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66억 6000만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오피셜 멜라니아'($MELANIA) 코인은 지난 19일 발행됐다. 현재 가격은 2.6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1.49% 하락한 상태다. 시총은 4억 6077만 달러다. 트럼프 부부 코인 모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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