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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기차 후퇴 정책에도 리튬·희토류 등 수요 변함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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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보급 목표 후퇴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및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글로벌 수요는 계속 증가해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취임식 첫날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EV)로 의무화하는 바이든의 2021년 행정명령을 취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 지급과 세금 혜택도 없앨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와 배터리 원료 수입 규제도 강화한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그동안 바이든 정부의 EV 목표에 맞춰 전기차 수요 폭증에 대비해왔다.

전문가와 업계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일시 침체하겠지만, 미국 이외 지역의 전기차 수요 증가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호주 투자은행 배런조이의 글린 로콕 애널리스트는 "보조금이나 혜택을 없애면 미국의 수요가 조금 둔화될 것이나 궁극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 리튬 생산기업 라이언타운 리소스의 안토니오 옥타비아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있건 없건 전 세계의 전기차로의 전환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리튬 생산기업 아카디움을 인수하는 리오 틴토의 야콥 스타우스홀름 CEO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리튬 수요가 향후 15년간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많은 리튬 개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배터리재생업체 서바 솔루션즈의 데이빗 클라네키 CEO는 미국의 핵심 광물 수요가 전기차와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산기업들은 중국 공급망에서 서구의 제조업체를 차단하는 조치들이 핵심 광물 수요를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호주 희토류 개발업체 아라푸라의 대릴 쿠주보 CEO는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공급망 구축 노력이 EV 판매 목표 후퇴보다 (수요 증가에) 훨씬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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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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