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中 외교부 대변인, 공보국장 승진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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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08: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으로서 중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오던 마오닝(毛寧) 대변인이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밤 홈페이지 조직 기구 소개 페이지를 통해 마오닝 대변인이 신문사(司) 사장(司長)에 올랐음을 알렸다. 신문사는 언론 발표를 담당하는 부서로 우리나라의 공보국에 해당한다. 사장은 우리나라의 국장급 직책이다.
이로써 중국 외교부 신문사는 마오닝 사장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부사장은 장샤오옌(蔣小燕), 린젠(林劍), 궈자쿤(郭嘉昆) 등 3명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마오닝 사장, 린젠 부사장, 궈자쿤 부사장 등 3명 체제로 운영된다.
마오닝 신문사장은 1972년생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의 고향인 후난(湖南)성 샹탄(湘潭)시에서 태어났다. 주미 중국 대사관, 한중일협력사무국, 외교부 아주사(아시아국),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 부시장을 거쳤고 2022년부터 대변인 직을 맡았다.
한편 그동안 외교부 대변인을 겸직해 온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부부장은 15일 자로 외교부 대변인을 겸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춘잉 부부장의 직무에서 대변인 업무를 제외했음을 공지했다. 이로써 화춘잉 부부장은 외교부 부부장으로서의 업무만 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춘잉 부부장은 지난해 5월 부장조리(차관보)에서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신화사=뉴스핌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