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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PV 불안감 진화 나선 中 "새로운 바이러스는 없다"

코투선 0 4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내 독감 바이러스의 급속 확산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나서서 진화에 나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전문가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해 현재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왕리핑(王麗平)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급성 호흡기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질환으로는 독감이 가장 많다"며 "최근 독감 검사 양성률의 상승 추세가 둔화됐으며, 북부 지역의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양성률 상승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왕 연구원은 "HMPV는 결코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수십 년 동안 인류와 함께했다"며 중국 현지의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했다.

후창창(胡强强)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올해 첫 주 독감 바이러스 양성률은 전주 대비 3.8%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중순이면 양성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더(張忠德) 광둥(廣東)성 중의원장은 "독감 양성 검출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며 "발열 클리닉 환자 수는 전년 동기의 약 80%에 불과해 크게 증가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얼퉁(兒童)의원의 쉬바오핑(徐保平) 주임 역시 "올 겨울 환자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없었다"며 "최근 두 달 동안의 외래 진료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가오신창(高新强)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비상의료국 부국장은 "춘제(春節, 중국 설)를 앞두고 독감 감염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요 의약품 비축 및 공급은 정상적이며, 현재 약품 수급 상황 역시 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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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 [사진=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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