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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없이 떠나자, 퇴근후 칭다오서 양꼬치' 중국여행 트렌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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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1월 10일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하고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주임 張若愚, 장뤄위)와 한중문화우호협회(회장 취환)가 공동 주최하는 '니하오 차이나! 비자 없이 떠나자' 한중 관광의 밤 행사가 서울 앰베서더 서울 폴만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 공사, 종홍눠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주한중국문화원 류야오훙 부주임, 김준형 국회의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원 원장,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중국 전문가 이욱연 교수 및 중한 관광기관및 관련 협회, 주요 항공사, 여행사 등 관련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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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1.11 [email protected]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方坤)공사는 인사말에서 "중·한 양국은 동아시아의 가까운 이웃이며 오랜 기간동안 우호적인 교류를 해왔다"며 "관광 교류와 협력은 양국 인문 교류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현재 양국간 상호 방문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팡쿤 공사는 "비자면제 등의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인적 교류가 늘고 중한 직항노선이 증편되는 것은 물론 고품질 관광 상품이 출시되면서 양국 관광 협력과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관광 시장이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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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1.11 [email protected]

김준형 국회의원은 "중·한 양국은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양국에 있어 관광은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이 한국인에 대해 비자를 면제한데 이어 한국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쭝홍눠(钟洪糯)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는 최근 중국 정부가 취한 비자 면제, 경유비자 면제 등 입국 간소화 조치와 그에 따른 중국 관광 시장 변화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각 분야의 협력이 한층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쭝훙눠 총 영사는 2024년 11월 비자 면제를 시행한 후 첫달인 12월 한국인의 중국 관광 입국자수가 전년대비 150% 이상 늘어났고, 특히 한국인의 상하이 입국 예약은 180%나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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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1.11 [email protected]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 장뤄위(張若愚) 주임은 비자 면제 이후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 '퇴근하고 중국으로 양꼬치 먹으로 갈까'하는 얘기가 유행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중국이 비자까지 면제되면서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승희 중국여행작가가 나와 자신의 풍부한 중국 여행 경험을 소개하고  칭다오,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인기 관광 도시의 멋과 매력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산둥항공 왕웨준(王岳峻) 지점장은 중국 입국 비자 면제이후 항공 노선이 꾸준히 늘어나고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뱀띠해인 올해는 중국 여행이 한층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경기대 관광전문대학 하정우 교수, '여기어때' 박지훈 매니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이명호 한국지사장, 춘추항공 박흥군 한국지사장, 화인통신 리보 대표  등 관광 분야 인사들이 중국 관광입국 간소화 정책의 구체적인 상황들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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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1.11 [email protected]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통신사인 화인통신과 중국의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관광 기술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 남방항공, 동방항공, 춘추항공, 공상은행, 유니온페이 인터네셔널 등이 나서서 상하이 칭다오 하얼빈 광저우 등 중국의 인기 관광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항공권과 관광지 패키지 상품, 다채로운 여행 관련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관광부 국제교류협력국의 주관아래 전개되는"니하오! 차이나"입국관광 홍보 시리즈 중의 하나로, "니하오! 차이나"중국 관광 이미지를 홍보하고 한국인 대상 비자면제정책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중국 관광시장을 촉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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