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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내달 방한 연기..."사태 주시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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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내년 1월쯤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을 둘러싼 정국 혼란 때문에 방한을 연기하는 방향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내달 전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도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내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방문도 조율되고 있단 소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애초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서 동남아 방문으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것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두고 사태를 주시해 갈 것"이라며 "한국은 일본의 귀중하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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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취재진들에게 발언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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