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바이든 선거 자금 1335억원 주인은 해리스..."나에게 기부하라"

코투선 0 38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 후보 사퇴를 결정한 가운데, 그가 남긴 막대한 선거 자금을 승계할 수 있는 인물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민주당 바이든 선거캠프가 모금한 선거 자금은 총 2억4000만 달러(약 3340억 원) 정도이며, 이 중 바이든 선거 위원회 계좌에 등록된 자금은 9600만 달러(약 1335억 원) 정도로 이 금액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만이 쓸 수 있는 자금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돼야만 9600만 달러를 활용할 수 있고, 다른 후보가 해당 자금을 쓰려면 기부자에게 환불했다가 새롭게 모금하는 복잡한 절차를 걸쳐야 한다.

이날 엑스를 통해 사퇴를 공식화한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NYT는 민주당 내 신속한 지지를 얻기 위해서도 있지만 선거 자금 활용 가능성도 해리스를 후보로 추천한 주요 이유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사퇴 결정 후 소셜미디어 상에서 즉각 선거자금 모금 운동에 나섰다.

해리스는 자신의 엑스에 "민주당을 단합하고 나라를 단합해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물리치고 그의 극단적 정치 어젠다도 꺾기 위해 모든 힘을 다 하겠다"라면서 "나와 함께 하겠다면 당장 기부에 나서 달라"고 썼다.

로이터는 선거자금 운용과 관련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되거나 부통령 후보로 남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17216004526177.jpg
[사진=카멀라해리스 엑스] 2024.07.2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