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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위 조선사 이마바리조선, 2위 업체 JMU 자회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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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1위 조선사인 이마바리조선이 2위 업체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를 자회사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JMU의 지분 30%를 보유한 이마바리조선은 JFE홀딩스와 IHI로부터 보유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을 60%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선박 자재 조달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한국 기업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비공개다. 국내외 관계 당국에의 신고 및 승인을 조건으로 거래를 진행하며,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취득 후에는 JMU에 대한 의결권 비율이 이마바리조선이 60%가 되며, 각각 35%였던 JFE홀딩스와 IHI는 각각 20%로 낮아진다.

JMU 자회사화는 2024년 여름경부터 검토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바리조선은 2021년에 JMU에 30%를 출자함과 동시에, JMU와의 공동 출자 회사인 '재팬쉽야드'를 설립해 기능 설계나 영업 등에서 협력해 왔다.

그러나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경쟁 관계에 있어, 경쟁법상 자재 조달 가격 등 비용 경쟁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과제가 있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친환경 선박 수주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중국 기업은 인건비와 강재 조달 가격이 저렴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JMU의 자회사화를 통해 비용 경쟁력을 높여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해설했다.

일본 내 선박 건조량의 30%를 차지하는 이마바리조선은 주로 상선을 담당하며, JMU는 군함 건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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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바리조선과 JMU [사진=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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