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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 "이란, 미국·이스라엘에 승리"…휴전 후 첫 공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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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6일(현지시각) 휴전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통해 이란이 미국 및 이스라엘에 승리했으며, 미국을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공식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위대한 국가 이란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가짜 정권에 맞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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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미국이 시온주의자 정권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 전쟁에 개입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며 "이란은 미국에 엄청난 모욕을 안겼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군의 중동 지역 미국 기지 공격을 두고도 "미국에 '강타'(heavy slap)를 가했다"고 평가하며, 추가 도발 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메네이의 이번 발언은 24일 트럼프 미 대통령 주재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12일간의 무력충돌이 휴전에 들어간 이후 첫 공개 메시지다. 그간 하메네이는 암살 우려로 지하 벙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휴전 선언 이후에도 군사·핵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하메네이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이란의 '저항과 승리'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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