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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공직사회 기강잡기에 마오타이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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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백주인 마오타이(矛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이 대대적인 공무원 기강 잡기에 나서면서 그 영향이 백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오타이의 대표적인 제품인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의 500ml 1병당 도매 가격은 25일 1830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 제몐신원(界面新聞)이 26일 전했다.

2023년 마오타이는 병당 3000위안 선에 판매됐다. 마오타이 가격은 2023년 가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아직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마오타이는 2000위안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2000위안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으며, 가격은 2000위안에서 지지됐다. 마오타이 가격은 지난 11일 2000위안을 하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후 25일 1830위안까지 낮아졌다.

마오타이는 비즈니스 만찬용, 선물용, 결혼식 등 행사용으로 사용돼 왔다. 각 기업들이 불경기로 인해 접대 회식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선물용 구매 역시 자제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마오타이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 당국이 이번 달 공직 사회 기강 잡기에 나서면서 마오타이 가격 하락을 가속시키고 있다. 마오타이와 함께 다른 백주 브랜드들의 제품 역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지난 22일 '중앙의 명확한 공직자 규정 위반 향응 인정 기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의 공정한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회, 공금으로 이뤄진 연회, 규정을 위반해 공금으로 연회를 조직하거나 참여하는 행위 등이 '규정 위반 향응'에 포함된다. 또한 기업이 마련한 식사 초대, 이해 관계자가 마련한 식사 자리, 공무 집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접대 등 규정 위반 식사 자리 8가지도 명확히 했다. 상대가 초대하는 경우 부하 직원이나 산하 기관, 기업, 이해 관계자와 식사는 어떤 이유에서든 어디에서 먹든 규정 위반이며, 아울러 사설 클럽에서는 누구와 먹든 또 누가 계산하든 공무 집행 영향 여부와 관계없이 위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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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이저우마오타이 홈페이지]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력 제품인 페이톈(飛天)마오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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