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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프로그램 수십 년 전으로 후퇴… 재건하려 하면 다시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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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수십 년 전으로 후퇴했다며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핵 농축 프로그램을 재건하면 미국이 다시 공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sure)"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피해 상황에 대해 "(우라늄 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들었다. 사실상 완전히 파괴된 것"이라며 "공습 전후 사진을 보면 나무를 비롯해 모든 게 검게 타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핵 능력이 "수십 년 뒤로 후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그 동안 수조 달러를 투자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며 "그들은 핵폭탄을 갖지도, 농축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22일 포르도, 이스파한, 나탄즈 등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전격 폭격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자료를 입수해 이번 공습이 핵 시설을 충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보도가 허위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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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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