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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페북 계정, 다크웹서 무더기 유출 정황…개보위 "사태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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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구글을 비롯해 애플, 페이스북 계정이 줄줄이 털려 다크웹에서 유출됐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정부도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23일 최근 알려진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서비스의 160억건에 달하는 대규모 계정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아직 특별히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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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 애플, 메타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된 정황이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5.06.23 [email protected]

그는 "이 정도 건은 해킹, 유출이라기보다는 사용자 기기를 해킹해서 나온 정보를 수년에 걸쳐서 모아둔 것을 해커가 취합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럴 경우, 개인정보 유출 침해라기 보다는 스크래핑, 크롤링 방식으로 한데 모아서 취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사고에 대해서 (개보위 차원에서)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다크웹에서 30개의 계정 정보 데이터 세트가 발견됐으며, 유출된 로그인 정보가 160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데이터 세트에는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사용자들의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IT 서비스 이용자는 "요즘에는 대부분 이들 기업의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으로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기 때문에 괜히 여러 서비스까지 털린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접속 등이 있는지 점검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에 스스로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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