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해외선물 뉴스

푸틴 측근 "이란에 핵무기 제공할 나라 많다"

코투선 0 3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에도 불구 "여러 나라가 이란에 핵무기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폭스 뉴스 디지털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인 그는 현지시간 22일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이란이 핵 연료 농축을 지속하고 미래에 핵무기를 생산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상하고 "많은 나라가 이란에 자신들의 핵무기를 직접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란을 지원할 나라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줄곧 지지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란과 이스라엘간 평화회담 중재를 제안한 바 있다. 동시에 미국과 이란간 핵 협상 지원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2015년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으로 알려진 이란 핵협정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다.

이 협정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가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이 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침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주권국의 영토를 미사일과 폭탄 공격으로 유린한 무책임한 결정은 어떤 논리를 대든 국제법과 유엔헌장, 그리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17506551608224.jpg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안보회의 부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email protected]

프린트

Author

Lv.1 코투선  스페셜
400 (4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0 Comments
  메뉴
  인기글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