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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상장 재추진 검토...이르면 9월 중 재개"

코투선 0 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9월 중 IPO에 나설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LG전자가 여름 이후 업데이트된 재무 결과를 반영해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4분기 중 상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DRHP를 제출하며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DRHP 심사에 통상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중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고, 올해 3월 SEBI로부터 IPO 계획을 승인 받기도 했다.

그러나 4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IPO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계획을 결정한다는 입장이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현재 (상장 재추진 여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LG전자가 IPO를 다시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인도법인의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가 보유한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조달 자금은 전액 모기업에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17억 달러(약 2조 3460억 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인도 증시에서 손꼽히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LG전자 인도법인은 5월 초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3번째 현지 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 건설에는 총 84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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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있는 LG전자 매장을 방문한 인도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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