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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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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①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에서 이어짐.

◆ 홍콩 내 중국 브랜드의 치열 경쟁 예고

홍콩의 신에너지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홍콩교통국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홍콩의 신차 등록 대수는 2만6632 대이며, 그 중 전기차는 2만52대로 약 75.3%를 차지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홍콩 시장 신차 등록 대수는 9940대로, 특히 신에너지차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MPV(다목적차량) 분야에서 중국 브랜드가 1분기 판매 순위 10위권 중 5개를 차지해, 신에너지 MPV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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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립모터 공식 웨이보]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의 홍콩 내 첫 공식 매장 오픈 소식을 알리는 전광판 광고 이미지.

현재 홍콩 시장에는 비야디(BYD 002594.SZ/1211.HK), 비야디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런칭한 전기차 브랜드 덴자(DENZA), 상하이자동차(SAIC 600104.SH)의 영국 자동차 브랜드 모리스개러지(MG, Morris Garages), 상하이자동차 다퉁(大通) 맥서스(MAXUS), 광저우자동차(GAC, 601238.SH/2238.HK)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 등 다양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신흥 브랜드 중에서는 샤오펑(XPEV 9868.HK), 지리자동차(0175.HK)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세레스(SERES 601127.SH) 등이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보다 먼저 홍콩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이는 립모터가 홍콩에서도 국내 동종 업계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야 함을 의미한다.

립모터가 홍콩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낼 거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0개의 딜러와 협력해 해외에 진출한 립모터는 올해 안에 유럽과 동남아시아 현지화 생산 거점 선정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해나간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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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8 [email protected]

◆ 中 전기차 다크호스,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최근 공개된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의 5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립모터는 4만5067대의 차량을 판매해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한 동시에 3개월 연속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9.79%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48%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17만364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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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생산하는 인기 전기차 모델 'C11'

립모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80만대에 육박한다.

현재까지 립모터는 C시리즈와 T시리즈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한 상태다.

립모터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주력 제품인 C시리즈, 그 중에서도 전기 SUV 모델 'C11'은 출시 3년 만에 25만대 이상 판매됐다. 

2022년 홍콩 증시 상장 이후 눈에 띄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실현하고 있는 립모터에게 있어 C시리즈는 전체 매출의 77.5%를 차지하는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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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8 [email protected]

◆ 수출량도 1위,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확대 돌입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 D시리즈 제품은 빠르게 확대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D시리즈 차량의 목표 판매가는 25만~30만 위안 사이로 정해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50만 위안 이상 고가 경쟁 모델에서 제공하는 사양과 옵션을 탑재해, 높은 가성비로 중·고급 시장의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D시리즈 출시로 립모터는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제품 매트릭스를 최적화하며, 차량당 평균 판매가와 차량당 마진을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립모터는 2.4%를 차지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량에 있어서도 립모터는 신흥 브랜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1~5월 립모터의 수출량은 1만7200대이며, 첫 글로벌 출시 모델인 중형 전기 SUV 모델 'C10'은 출시 13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 누적 인도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 속에 실적 성적표 또한 화려하다.

2025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0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1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가성비는 립모터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우수한 비용 통제 능력이 그 배경이다. 

립모터는 '전 영역에 걸쳐 핵심 기술의 자체 연구개발 노선'을 고수해왔다. 현재 차량 제조 원가의 65%를 차지하는 부분을 자체적으로 개발∙제조해 단가를 낮췄다.

립모터 주장밍(朱江明)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판매량은 50만~6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3년내 100만대, 6년내 400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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