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정상회의] 李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의장국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제가 당선되고 대통령 취임해서 첫 번째 방문국이기 때문에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양자회담장인 알버타주 포머로이 카나나스키스 마운틴 로지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대한민국에 캐나다는 파병을 통해 도와주기도 했고, 또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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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G7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앨버타 주수상 주최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7 [email protected] |
그러면서 "이제는 캐나다를 포함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빚진 것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감사하다"며 "매우 훌륭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 앞서 서로 손을 맞잡고 악수하며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캐나다는 G7 회원국 중 이 대통령이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가진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