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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긍정적 거시 환경에 상승...타타모터스, 수익 악화 예고하며 3.8% ↓

코투선 0 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6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84% 오른 8만 1796.15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92% 상승한 2만 4946.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정보기술(IT) 섹터와 금융 섹터의 강세가 상쇄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날 니프티 IT 지수가 1.6% 상승했고, 금융 서비스 지수는 0.8% 올랐다. 13개 주요 섹터 중 나머지 11개 섹터도 모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래더업 애셋 매니저스의 라그벤드라 나스 전무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재정 통제, 큰 폭의 금리 인하 등 긍정적인 거시 환경으로 인해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 위험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덜어줬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원유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도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전문가들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어 투입 비용과 기업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민트는 전했다.

시장 회복을 이끄는 것은 인도 국내 자금이다.

마스터 트러스트 그룹의 푸닛 싱하니아 이사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강력한 지원이 글로벌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외국인 자금 흐름 영향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19거래일 연속 인도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매수액은 8873억 루피(약 103억 달러, 약 14조 37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울트라테크 시멘트가 특징주로 언급됐다. 골드만삭스가 시멘트 부문의 "최우수 선택"으로 선정한 것에 힘입어 2.2% 상승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타타모터스는 3.76% 하락했다. 이는 장 초반 5% 이상 급락했던 것에서 낙폭을 줄인 것이다.

영국 자회사인 재규어랜드로버(JLR)의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 이익률이 5~7%에 그치며 당초 목표치인 10%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악재가 됐다.

JLR은 타타모터스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타타모터스 총 매출의 약 71%, 이익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민트는 전했다.

미국이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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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6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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