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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8명 "李대통령 취임에도 한일관계 개선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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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인 10명 중 8명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한일 관계 개선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지난 6∼8일 18세 이상 1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관계에 대해 응답자의 24%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반이 넘는 59%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응답자의 83%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없음을 나타냈다.

한일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에 그쳤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일본 내에서는 한일 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이 상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이 선거 과정 중 강조했던 실용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서 대일 강경 태도를 보일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외교 등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주의 노선을 내세우며, 각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며 실용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반면, 마이니치신문은 "진보 성향의 이재명 정권이 안보 분야에서 미국, 일본과의 연계를 계속 중시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역사 문제에서 강경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9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양 정상은 약 2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한일 관계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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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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