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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핵심 CPI 개선에 상승...미중 무역협상에 희토류 섹터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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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9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 관련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상승한 3399.77, 선전성분지수는 0.65% 상승한 10250.14, 촹예반지수는 1.07% 상승한 2061.2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중국의 CPI는 2월 전년 대비 0.7% 하락한 데 이어 3월에는 0.1% 하락했고, 4월에도 0.1% 하락했다. 이로써 중국은 4개월 연속 물가 하락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휘발유 가격이 3.8% 하락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5월 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물가가 4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달 대비 0.1%포인트(p) 확대됐다. 소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 숙박 가격은 4.6% 상승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의류 가격은 전년 대비 0.2%, 일용품 가격은 0.1%, 내구성 소비재 가격은 0.1% 상승했다.

반도체 패키징 가격은 3.6% 상승했고, 항공기 제조 가격 역시 3.6% 올랐다. 태양광 설비 가격은 12.1% 하락하며 전달 대비 하락 폭이 0.4%p 축소됐고, 리튬이온배터리의 가격은 5.0% 하락해 하락 폭이 전달 대비 0.3%p 줄어들었다.

국가통계국은 "소비 부양책의 영향으로 일부 산업의 수요와 공급 관계가 개선됐고, 일부 분야의 가격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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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희토류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베이쾅커지(北磺科技), 커헝구펀(科恒股份), 잉뤄화(英洛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회담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며, 상당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희토류 관련 기업들에게 호재가 됐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주도 상승했다. 진룽위(金龙羽), 잉롄구펀(英聯股份), 더신커지(德新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롄서(財聯社)가 이날 전고체 배터리가 2027년 이전에 차량 장착 검증을 시작할 것이며, 2030년이면 대규모 양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주에 매수가 몰렸다. 중상(中商)산업연구원은 2030년이면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생산량이 65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산업 체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상용화 실현 과정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85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45위안) 대비 0.0010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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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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