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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와 3주 연속 관세 담판...정상회담 앞두고 합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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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미국과 3주 연속으로 관세 협상에 나선다. 회수로는 5차 협상이다.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합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일본 측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5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이르면 현지시간 6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6월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각료급 수준에서 일정한 이해를 도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일본 측의 주요 목표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협력에 관해 미국 측과 논의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이시바 총리는 G7 정상회의 이전에 방미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이 점도 염두에 두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정보 수집 및 분석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선 협상에서 일본 측은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포함한 일련의 관세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상호 관세 인상분을 중심으로 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조선업 협력, 반도체 제품 구매 확대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며 미국 측의 양보를 끌어내려 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G7 정상회의에 맞춘 정상회담, 혹은 그 이전에 성사될 수도 있는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서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5차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어내 향후 정상 간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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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관세 협상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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